일기장

240731 수원시립미술관 올리비에드브레

꿈연이 2024. 8. 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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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마지막날 이면서 넷째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날!!! 그래서 가까운 수원시립미술관을 방문했다!!!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관람시간
하절기(3월-10월) 10:00-19:00
동절기(11월-2월) 10:00-18:00

(관람 한시간전까지 입장가능)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일반(19세-65세미만) : 4000원

청소년(13세-19세미만),군인 : 2000원

어린이(7세이상- 13세미만) : 1000원

7세미만 어린이와 65세 어르신 :무료

 

감면대상

수원시민(신분증 소지자) 25%할인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한 자원봉사카드 소지자 50%할인

다자녀(2명이상) 가구 50%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경기도 문화의 날' 무료 관람

화성, 오산시민('산수화 상생협력' ,신분증 소지자) 25%할인

 

 

수원시립미술관 입장안내


오늘이 바로 무료 관람이 가능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무료관람이 가능한 날이라도 해도 매표소에서 티켓을 발권 받아야 한다!

 

 

도슨트 운영시간 안내

정기해설 11:00/ 14:00/ 16:00

시작장소 제1전시실 앞

 

첫 번째 도슨트가 시작하기 1분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해서 겨우 들어 갈 수 있었다.



제1전시실
1부 만남, 추상


올리비에 드브레


솔직히 올리비에 드브레라는 화가를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들어봤다.
아무래도 생소한 작가라서 그런지 작품을 이해 하기에는 조금 어려웠다.

그래서  1전시실 정면에는 작가의 생애에 대해 설명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올리비네 드브레는 1920년에 프랑스 파리의 의사와 예술가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유년시절에 그는 투렌 지방에 있는 어머니의 집에서 휴가를 보내며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만들곤 했다.

인상주의와 입체주의 미술의 영향을 받은 드브레는 자신이 경험한 풍경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으며, 넓은 색면을 사용해 화면을 거칠게 구성하는 표현 방식으로 발전시켰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위적 추상의 대표적인 인물이 되었다.

 

 

올리비에 드브레 풀밭위의소녀


1부 만남 추상으로

 

1부에서의 주제가 만남 추상으로인 만큼 올리비에 드브레의 학창 시절부터 1950년대 초반까지의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위의 풀밭위의 소녀는 흐릿한 얼굴과 뭉게진 윤곽에서 초기 올리비에 드브레의 인상주의에서 파생된 구상 방식을 엿볼 수 있다.

 

올리비에 드브레 나치의 사악한 미소


피카소와의 만남과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은 올리비에 드브레에게 큰 전환점을 맞이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입체주의를 알고 있던 올리비에 드브레는 피카소를 만나 추상화에 더욱 관심이 깊어졌으며, 전쟁으로 가족과 헤어져 고립된 상태로 지내는 시기에 점차 추상 작업에 몰두하기 시작 됐다.

위의 나치의 사악한 미소는 나치에 저항을 나타내는 올리비에 드브레의 작품이다.



제2전시실
2부 심상 풍경의 구축

올리비에 드브레 짙은여름


2부 심상 풍경의 구축은 드브레가 1959년 뉴욕 노들러 갤러리에서 밀도 높은 추상 작품을 소개한 시기부터 시작된다.
위의 작품은 제2전시실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올리비에 드브레의 짙은여름이다.

 

제2전시실 내부

제2전시실을 관람하면서 느낀점은 제2전시실의 내부는 평범함과 평범하지 않는 공간이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제3전시실은 한층 올라가야 한다.
제3전시실
3부 여행의 프리즘

올리비에 드브레 깊고 푸른 선들


3부 여행의 프리즘에서는 올리비에 드브레가 노르웨이, 미국, 멕시코, 일본 등 여행하며 얻은 경험은 그의 작품에서 주요한 주제로 등장한다.

위의 깊고 푸른 선들은 노르웨이를 여행 중 제작한 작품이며, 노르웨이의 해양적 요소는 작가가 다양한 회화 기법을 실험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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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는 선은 내 인생의 길이 된다.
좁은 세상을 가로질러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해
우주 속의 길을 지나간다.

올리비에 드브레의 시 여행의 인상 중에서

올리비에 드브레 멕시코의 분홍


올리비에 드브레의 멕시코의 분홍은 멕시코 여행 중에 받은 감성을 옅은 붉은색과 선명한 남색의 대비로 표현한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처럼 특정 공간을 감각적으로 떠올리게 하는 색채가 특징이다.


이렇게 3전시실까지 관람을 마치면 나오는 공간이 있는데 바로 모두를 위한 올리비에 아틀리에다.

 

모두를 위한 올리비에 드브레 아틀리에 이용 규칙
1. 이 공간에는 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요.

  체험 재료를 사용할 때, 작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2. 쉿! 소음은 다른 전시 관람객에게 방해가 돼요.

3.체험 공간이지만 놀이 공간이 아니에요. 뛰어다니면 절대 안 돼요.

4. 상대방을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모두를 위한 올리비에 드브레 아틀리에'를 이용해 주세요.

 

모두를위한 올리비에 드브레 아뜰리에


체험공간과 작품전시 공간이 공존하다보니 입구에 주의 사항이 적혀 있었다.

주로 아이들이 체험을 많이 하다보니 3번 문항을 적어 놓은 것 같다.

 

올리비에 드브레 아틀리에 체험

스테들러 수채색연필과 고체물감이 구비되어 있는 체험공간 

위의 종이에다가 색연필과 물감으로 올리비에 드브레의 작품을 따라 그려 볼 수 있다.

오른쪽 아래 그림은 직접 올리비에 드브레의 길고 푸른 선들을 따라 그린 것이다.

고체 물감과 같이 구비되어 있는 워터브러쉬를 통해 따라 그려본 길고 푸른 선들 고체 물감은 처음 써 보는데 그림을 보며 조색하기 편한 재료였다. 아틀리에 체험하면서 아쉬운점은 워터브러쉬 안에 물이 대부분 없어서 불편했다. 오전에 체험했는 데도 안에 물이 없다니... 관리에 신경을 안쓰는 것 같았다.

 

이번 전시회의 작가가 생소 했지만 도슨트와 작가에 대한 설명을 보면서 작품을 감상하니까 추상화 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이해가 되었다. 마지막의 아틀리에 체험은 신선하고 나름 즐거운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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