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에서 혼밥을 하고 우연히 발견하게된 카페나씨
선경도서관 정문 내려오른 쪽에 있다
입구는 좀 더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 있다
표지판을 따라 안쪽으로 따라 들어오면
이렇게 흰둥이가 의자에 앉아 있는 의자를 발견 할 수 있다
입구 인테리어부터 아기자기하다
카페나씨 영업시간
11:00~20:00 (휴무일 월, 화) |
메뉴들이 딱 내 취향이라서 다먹어 보고 싶었다
점심을 먹고 왔기 때문에 ...
간단하게 하프앤하프(아인슈)와 인절미 티라미수를 주문했다
카운터 앞에서 꽤 오랜시간 고민했다. 주문 손님이 다행히 없었지만...민폐...
수플레 케익을 먹어 보고 싶었지만 위가 허용하지 않을 듯...
참고로 수플레 케익은 약25분 소요되며
라스트 오더 시간은 수~금 5:30분, 토~일 6:30분 이다
다음에 다시 오면 꼭 먹어봐야지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 왔다 참고로 2층 올라오는 계단이 엄청 가파르다
주택을 개조해서 만들어서 그런가... 폭도 엄청 좁다 내 발 사이즈가 220인데 내딛는 한칸에 딱 들어찼다
음식을 가지고 오르내리락 할 때 너무 불안했다
여자 화장실이 2층에 있어서 정말 다행이였다 (남자 화장실은 1층 계단 오르는 입구에 있다)
같은 카페 2층인데 공간이 나누어져 있어서 공간마다 느낌이 달랐다
2층에서 올라 1층을 내려다 보니 야외 테이블도 보였다
다만 주변이 주택가이고 날씨가 추워서 이용하기 좀 그랬다
여긴 계단 오르자마자 보이는 테이블인데 채광이 잘 비추는 테이블이다
대부분 카페에 가면 쟁반하나에 음료와 디저트를 담아 주는데 여긴 음료와 디저트를 각각 받쳐주고
그 밑에 쟁반을 더 받쳐준다. 카페사장님의 섬세한 성격인 것 같다
카페 인테리어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각 공간마다 의자와 테이블이 다 달랐다.
하지만 전혀 이질적이지 않고 인테리어와 잘 어울렸다. 그리고 곳곳에 콘센트가 있어서 충전도 할 수 있다
내가 앉은 곳은 창가로 길양이와 까치들이 보이는 자리였다. 음료를 마시며 멍때리기 좋았다.
제일 중요한 커피맛~!!! 매우 만족스러웠다 먼저 위에 생크림을 떠먹은 후 끝에까지 저어주어 먹는다 (이건 직원이 알려준 방법) 그리고 인절미 티라미수 위에 크림을 떠서 커피에 넣어 먹으면 달달하고 씁쓸해서 맛난다(이건 내가 발견한 방법) 하프앤하프(아인슈) 자체가 달달하다고 처음에 안내 받았는데 그렇게 막 달달하지 않았다. 그래서 인절미 티라미수 크림과 인절미 가루를 섞어 먹으니 고소하고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아쉬운점은 2층엔 난방이 중앙 테이블 위에만 있어서 좀 추웠다
뭐 그것 빼곤 매우 만족스럽다. 다음이 기대되는 카페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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