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일기

피아제의 생애와 연구

꿈연이 2022. 4. 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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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의 생애와 연구

피아제는 1896년 스위스의 대학촌에서 태어났다. 피아제는 어렸을 때부터 자연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자연에서 서식하는 새, 물고기, 동물 등을 관찰하는 것ㅇ을 좋아하여 생물학 공부에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결국 피아제는 10세가 되던 해 자연사 학술지에 흰둥이 참새에 관한 그의 첫 논문을 발표하였고, 뇌샤텔의 자연사 박물관에서 동물학 분류에 관한 일을 맡게 되었다. 청년기에 이르러 피아제는 스위스 인문학자이자 그의 대부이며 인지발달 연구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새뮤얼 코넛을 만나게 된다. 그 후 피아제는 인식론적인 질문들에 관심을 가졌으나 주로 생물학 연구에 몰두하였다. 그는 1916년 고향의 뇌샤텔 대학에서 자연과학 학부 과정을 마치고 불과 2년 후 21세가 되던 해 동 대학에서 스위스 발레 지역의 연체동물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 하였다. 정규 학위 과정을 마친 후 피아제는 심리학을 공부하기로 결정하고 뇌샤텔을 떠나 두 개의 심리학 연구소와 블로일러의 정신과 클리닉이 있는 취리히로 갔다. 거기서 그는 프로이트와 융 등의 사상을 접하고 후에 정신분석과 아동심리의 관계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는 1919년 파리의 소르본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2년간 임상심리학, 논리학, 인식론, 과학 철학 등을 연구하였다. 피아제는 여기서 순수 사변이 과학적인 접근 방법에 의해 보완되어야 한다는 애초의 생각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그리고 비네 연구소에 있는 동안 피아제는 매우 큰 성과를 거두어 아동에 관한 심리학학의 연구 내용들을 책으로 출간하였다. 알게 된 중요한 사실은 지능을 정의할 때 아동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아동의 사고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임상적 방법이 유용하다는것 부정확한 일상적 언어보다 논리적 용어가 사고를 기술하는 데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피아제는 생물학과 인식론에 대한 관심을 통합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첫 단계가 인간의 지능에 관한 심리학을 탐구하는 것이다. 그는 심리학자로서 개인의 외부 세계에 대학 지식 또는 외부세계의 실재를 이해하려는 시도에 관해 연구하였다.

1920~1930년의 기간 동안 피아제는 연구에 전념하며 제네바의 뇌샤텔 대학에서 심리학 사회학 과학적 사고 등을 강의하였고 그에게 세 명의 자녀들의 행동을 상세히 관찰하여 저서로도 출간 하게 된다. 그 후 피아제의 이론은 몇 가지 변화를 겪게 되었다. 영아기에 대한 그의 연구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 방법을 수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아동의 행동이 사고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강조하게 되었다. 한편 그의 이론은 연구와 실험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과학적 사고에 대한 주제는 과학적 개념들에 대한 아동의 이해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였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피아제의 연구 업적은 세계 각국으로부터 인정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는 하버드, 파리의 소르본, 브뤼셀, 그리고 브라질 대학 등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1956년 피아제는 비로소 과거 구상해 온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었다. 생물학, 동물학, 논리학, 수학, 심리학, 철학, 인식론을 포함하는 방대한 영역에 관심을 가졌던 그는 다양한 학문분야를 통합하여 인지의 기본적 문제들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꿈꾸어 왔다. 처음에는 이러한 그의 의도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마침내 피아제는 다양한 학문 통합적 접근을 기초로 제네바 대학 소속의 국제 발생론적 인식론 센터를 창설하였다. 이 센터의 목적은 매년 생물학, 심리학, 수학 등 여러 분야의 석학들이 주어진 문제를 함께 연구하는 것이다. 이곳의 연구자들은 다양한 학문적 접근, 정기적 토론,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연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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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1970년대 피아제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그의 저서들은 많은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의 연구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미국에서도 이제 그를 그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하여 1969녀 미국심리학회의 정회원으로 선정하였다. 그는 1971년 75세의 나이로 루소 연구소장직을 은퇴한 후에도 왕성한 연구 활동을 계속하였으며, 초기 출판물의 개정판을 포함한 새로운 저서들과 논문들을 발표하였다. 또한 피아제는 가르시아와 함께 인과 관계의 개념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는데 이는 후에 아동이 자신의 행도에 대해 인식하는 과정을 연구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그는 40년간 심리학 연구에 몰두한 후에 애초의 관심 분야였던 인식론과 생물학의 이론적 문제들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는 인지발달을 인식론과 생물학을 잇는 연결고리로 보았다. 말년에 그는 실재, 필연성, 가능성 간의 관계와 발달 및 학습에 관한 관심을 가졌다.

 

 

<참고문헌>

조화태, 김계현, 전용저 공저, <인간과교육>,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2012

Herbert P. Ginsburg, Sylvia Opper 공저,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학지사, 2006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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