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란 1446년 세종 때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반포 된 우리나라의 고유 문자이다. 한글에는 세종의 한 평생 꿈이 담긴 문자이기도 하며 하늘과 땅과 사람의 조화를 꿈꾸게 해줄 수 있는 과학의 문자이기 전에 자연의 문자이다. 또한 한글은 초성 중성 종성이 어울리고 돌고 도는 삼조화의 문자가 가능했으며 그 결과 소리와 문자 뜻이 맞물려 무궁무진한 쓰임새를 자랑하는 생성과 조화의 문자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한글이 창제된 배경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세종은 해례본 서문에서 분명하게 밝혀 놓았다.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않으므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끝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으니라 내가 이것을 가엾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