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열리는 벚꽃길을 보러 아침부터 서둘렀다 그런데 평일인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일부러 주말에 사람 많을까봐 평일에 온건데... 아무 소용없었다 이런... 날씨는 너무 좋았다 진짜 너무 좋아서 더웠다 벌써 벚꽃들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벚꽃은 참 빨리 떨어진다 그래서 아마 다른 사람들도 짧은 이 순간을 보기 위해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방문한게 아닐까? 정말 사람만 많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석촌호수는 애완견 출입금지라서 다행이다 여기에 애완견까지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완전 걷기도 힘들었을꺼다... 걷다 더워서 잠깐 멈췄는데 꽃잎이 손등에 떨어졌다 석촌호수에 전시된 거대한 곰 벨리곰 벨리곰 앞에 와 진짜 사람이 엄청 많았다 앞에 가서 보기도 힘들다 거다란 곰 앞에는 미니미 벨리곰들..